화면이 작은 것에서 오는 컨텐츠 뷰잉의 불편함은 필연적입니다. 물론 기존 OS7기반의 블랙베리에 비해서는 화면이 커진 것이 맞으나, OS10은 기본적으로 터치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큰 화면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단의 블랙베리 로고가 있는 부분까지만이라도 스크린의 세로폭이 길어졌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화면이 작고, 기존의 OS7 제품들처럼 추가적인 조작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OS 차원에서 터치스크린 제스처 조작이 굉장히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작은 화면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스처의 전반적인 인식률은 훌륭하고 조작성도 무난합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직관성이란 측면에서는 굉장히 뒤떨어지거든요. 물론 ..